travel2011. 10. 23. 01:35


  일요일 새벽 05시 30분 고요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다. 그러나 입국심사 하는 곳에 가보니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. 나는 출국 전에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해서 10초만에 통과. 마치 비행기 탈 때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줄을 길게 서 있으면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이 유유히 빠져나갈때와 비슷한 기분이랄까? (퍼스트 클래스는 안타봐서 모르지만)

  짐도 10분만에 찾고 세관도 무사히 통과했다.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 17차 큰 통을 하나 산 다음에 벌컥벌컥 마셨다. 정말로 물을 실컷 마시고 싶었다. 이렇게 7박 9일간의 길고도 짧은 여행은 마무리 되었고, 어느새 내 머릿속에는 내년에 떠날 계획을 그리고 있었다.

  회사를 열심히 다녀야 할 이유가 한 가지 생겼다!

- End - 
Posted by 시나브로 :)